SK하이닉스 주가 전망, 4분기와 2021년 전망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4분기와 2021년 전망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4분기와 2021년 전망은?

최근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많은 분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 제가 분석할 주식은 대한민국 반도체 사업의 이인자, 시가총액 순위 2위인 SK하이닉스입니다! 오늘도 SK하이닉스의 주가전망 이전에 기업의 개요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반도체 계열사입니다. 이 회사는 1949년 국도건설이란 이름으로 설립돼 건설업을 하다 1983년 현대전자와 역합병, 현대전자라는 이름으로 전자제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1983년 '현대전자' 당시 전자제품 시장은 금성사(현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현 위니아 전자)의 3강 체제였기 때문에 현대전자의 전자제품 사업이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다양한 위치에서 경영을 계속해 1986년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업은 무난하게 성장하는가 싶더니 1997년 한국을 공포에 빠뜨린 경제 붕괴 사태가 벌어졌고, 현대전자 경영도 어려워져 결국 2001년 기업을 금융권에 넘기고 분사하게 됐습니다. 이때 탄생한 이름이 '하이닉스 반도체'였습니다. 이후 하이닉스는 2011년 인수 경쟁이 한창일 때 SK텔레콤의 단독 입찰로 오늘의 'SK하이닉스'가 된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당시 하이닉스 인수 경쟁에 현대중공업, LG, STX가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과적으로는 SK텔레콤이 단독 입찰을 했다. 만약 현대에서 인수했더라면 '현대 하이닉스', LG에서 인수했더라면 'LG 하이닉스'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 LG의 전자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SK하이닉스 주가는 11월 23일 장 마감 기준으로 100,000원으로 형성되었고, 시가총액은 72조 원입니다. 일단 코로나 19 사태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박스를 형성하던 90,000원를 단숨에 돌파하며 저항선을 돌파했고 22일부터는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이 정배열로 상승세에 들어섰습니다. 현재 상승세라면 전체 고점이 106,000원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SK하이닉스 실적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을 보면 1분기 영업이익 8,003억 원, 2분기 영업이익 1조 9,467억 원을 기록했고 2분기 1조 9,467억 원, 순이익 1조 2,6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증시에 코로나 19 공포가 몰아치던 시점인 1·2분기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1월 4일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 1조 2,999억 원에 순이익 또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75%, 순이익은 +117.5% 증감한 것으로, 코로나 19라는 악재를 딛고 중국 시장의 모바일 D램 수요 회복과 화웨이의 긴급 주문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 4분기 전망

이번에도 공정한 투자를 위해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는 호재와 악재를 각각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호재는 미국 대선입니다. 주주 여러분은 아시다시피 SK하이닉스의 주요 거래처는 중국의 화웨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심했던 화웨이의 제재 때문에 SK하이닉스가 생산하고 있는 D램 수요량이 3분기 실적까지 반영됐지만, 현재의 수요 부진이 D램 가격을 더 낮추고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으나, 트럼프의 대선 패배로 무역분쟁에 따른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에 이는 주가에 호재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실제의 가격 상승이라고 하는 것보다 리스크 해소에 수반하는 실적 개선에의 기대감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악재는 D램과 낸드값의 하락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는 SK하이닉스 이석희 CEO는 "4분기에는 D램과 낸드가 3분기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수요 둔화로 D램 가격이 급락하고 낸드 부문도 모바일 제품의 수요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졌는데, 이러한 전망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수요 회복은 2021년 1분기 말에서 2분기에 회복될 것이니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등락이 지수 상승보다 훨씬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이닉스를 짓눌렀던 악재는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이나 차트, 이슈 등을 고려하면 투자 메리트가 좋은 기업으로 보이지만 제 글을 무조건적으로 믿지 마시고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